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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철(57) 우리카드 감독이 2020~21 V리그 최종전을 OMG 먹튀 앞두고 상대 사령탑을 향해 적개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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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RBC OMG 먹튀 헤리티지 1R 4언더파 8위

정규시즌 1위 대한항공과 2위 우리카드가 17일 인천 OMG 먹튀 계양체육관에서 2020~21 도드람 V리그 챔피언결정전(챔프전) 5차전을 펼친다. 2승1패로 우승 문턱에 다가섰던 우리카드는 4차전에서 주포 알렉스가 복통 증세로 코트에 서지 못하며 셧아웃 패전을 당했다. 예상하지 못한 악재로 인해 좋은 흐름이 끊겼다. 반면 대한항공은 센터 진성태의 부재 공백을 메우기 위해 나선 손현종과 임동혁이 활약하며 기세를 잡았다.  

 

이 경기 관전 포인트는 알렉스의 출전 여부. 경기 전 만난 신영철 감독은 "선수가 '100% 몸상태는 아니지만, 승리 의지는 100%'라고 하더라. 1세트부터 뛰게 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4차전을 끝나고 만난 대한항공 에이스 정지석은 "알렉스가 승부욕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아파도 뛸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시즌 농사를 마무리하는 경기, 사실 알렉스의 출전은 예견됐다.  

 

그러나 논란의 여지가 생겼다. 로베르토 산틸리(56) 감독을 향한 신영철 감독의 폭로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신 감독은 이 자리에서 "4차전을 앞두고 알렉스가 산틸리 감독에게 인사를 했다. 산틸리 감독이 '(경기하는 것을) 두고 보겠다'는 식으로 얘기했다더라. 나도 위에서 따라가며 그 장면을 봤는데, 엄지를 치켜세우기에 의미를 몰랐다가 나중에 그 뜻을 알았다"라고 했다.  

 

신 감독은 "잘 모르겠다. 그런 태도도 경기의 일부분인지 말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할 수 없겠지만 나는 이건 아니라고 본다. 나도 상대 선수인 한선수나 곽승석이 (인사를 하기 위해) 오면 격려를 한다. 인사는 제대로 받아줘야 하는 게 아닐까. 그런 식으로 시합에 이겨서 의미가 있을까. 우리나라에서는 정서에 맞는 도리를 지키면서 이겨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명문 구단으로 도약한 대한항공이 품격에 맞는 배구를 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명확한 정황 파악은 되지 않았다. 우리카드 그리고 신영철 감독이 파악하는 그 순간의 분위기는 산틸리 감독이 통상적인 인사를 위해 찾은 상대 선수를 자극하는 말을 했다는 것. 저열한 심리 싸움으로 봤다.  

 

오늘 산틸리 감독과 신영철 감독이 인사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없다. 신 감독은 "오늘부터 산탈리에게 인사도 안 할 것"이라고 했다. 업계 동업자로 보지 않겠다는 의미다.  

 이경훈(3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GC 헤리티지(총상금 71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경훈은 16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헤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에서 열린 첫날 일정에 참여해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9언더파 62타를 기록한 선두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5타 차.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린 이경훈은 2월 피닉스오픈 준우승 이후 올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마스터스에서 컷 탈락한 임성재(23)는 버디 4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8타로 공동 17위에 자리잡았다. 강성훈(34)도 3언더파 68타로 톱10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시우(26)는 보기 4개를 적어내며 이븐파 71타를 기록했고, 최경주(51)는 4오버파 76타로 부진했다. 마스터스에서 컷 탈락을 당해 골프 팬들에게 충격을 안긴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1언더파 70타로 출발했다.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의 센터 라마커스 앨드리지(36)가 시즌 도중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심장 기능 이상이 이유다.

 

앨드리지는 1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NBA 무대에서 은퇴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지난 경기에서 불규칙한 심장 박동을 느꼈다. 이후 리듬이 점점 나빠졌고 걱정도 커졌다. (심장 이상의) 그 느낌은 살면서 겪은 가장 무서운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앨드리지는 2006년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시카고 불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트레이드를 거쳐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서 NBA 무대에 섰고, NBA 올스타전에 7차례나 나서는 등 명실상부 최고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거쳐 지난달 브루클린으로 팀을 옮겨 활약 중이었다.  

 

앨드리지는 14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전과 15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전에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출전하지 않아 농구 팬들의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당시엔 코로나19 감염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았는데, 선수 자신이 심장 문제를 직접 언급하며 원인을 공개했다.  

 

숀 마크스 브루클린 단장은 “앨드리지가 심사숙고해 내린 결정이다. 의학 전문가의 조언을 얻어 자신과 가족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언급해 선수의 의사를 존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ESPN은 “앨드리지가 2007년 심장 질환의 일종인 볼프-파킨슨-화이트 증후군‘ 진단을 받은 적이 있다”며 “최근에 나타난 심장 이상 증상이 이 병의 연장선에 있는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앨드리지는 정규리그 1029경기에 출전해 평균 19.4득점에 8.2 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코트에서 물러나게 됐다.  

 현역 은퇴 이후 13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무대에 깜짝 복귀한 왕년의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무대에도 출전한다.  

 

LET는 16일 “소렌스탐이 6월10일부터 나흘간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리는 LET 스칸디나비안 믹스트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소렌스탐이 고국 스웨덴에서 열리는 경기에 출전하는 건 2008년 이후 13년 만이다.

 

스칸디나비안 믹스트는 남녀 선수 78명씩 총 156명이 같은 코스에서 순위를 가리는 혼성대회다.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가 공동 주관해 지난해 신설한 대회인데,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첫 대회를 치른다.

 

소렌스탐은 LET를 통해 “13년 만에 나의 모국에서 경기를 하게 돼 설레고 기쁘다”면서 “역사적인 남녀 혼성 대회에 출전하는 것도 흥미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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