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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1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RGB 먹튀 31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손흥민은 리그 14호골 겸 시즌 19호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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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9일 RGB 먹튀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우리는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전을 포함해 올 시즌 9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남은 시즌 동안 전사가 될 준비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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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마이너리그 전용 구장에서 빅리그 경기를 치르다 보니 열악한 시설과 환경 문제로 애를 먹었다.  

 

투수들에게는 세일런 필드 외야에 부는 강한 바람도 악재였다. 버펄로는 북미 오대호 중 하나인 이리호와 접해 있어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이다. 외야플라이로 그칠 타구가 담장을 넘어가는 일이 종종 벌어졌다.  

 

숱한 단점을 경험한 토론토 구단은 올 시즌 전략을 바꿨다.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5월 25일까지 홈 경기를 소화한 뒤 코로나19 확산 세가 잦아들면 로저스센터로 입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바이러스가 계속 기승을 부리면서 희망이 사라졌다. 캐나다 정부는 입국자 자가격리 의무 방침을 풀지 않았고, 토론토 구단은 갈 곳이 없어졌다. 한 시즌 내내 TD 볼파크를 홈으로 쓰기엔 여름철 플로리다 지역의 무더위와 잦은 폭우가 큰 걸림돌이다.  

 

세일런 필드는 토론토 구단이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옵션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에도 '강풍'이라는 적을 맞닥뜨리게 됐다. 대망의 로저스센터 입성도 다시 미뤄졌다.  

 

2019년 디 오픈 우승자인 셰인 라우리도 15번홀 그린 뒤 칩샷이 서는 듯 하더니 내리막을 타고 물에 빠져 보기를 했다. 베른트 비스베르거는 이 홀 내리막 이글퍼트가 물로 들어가 역시 보기를 했다.  

 

15번 홀은 마스터스에서 수많은 드라마를 만드는 아멘코너(11~13번 홀)가 아니지만, 사고가 많이 터지는 홀이다. 2018년 대회에서 전년도 챔피언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5번 공을 물에 빠뜨리고 8오버파 13타를 쳤다. 

 

322야드의 드라이브샷을 친 가르시아는 205야드를 남기고 2온을 시도했는데 물에 빠졌다. 가르시아는 벌타를 받고 앞으로 나가 웨지로 친 4번째 샷이 물에 들어갔다. 물 바로 앞에 있는 핀에 붙이려다 스핀이 걸려 굴러 내려왔다. 그는 세 번 더 같은 자리에서 같은 샷으로 물에 빠뜨렸다. 

 

결국 12번째 샷은 방향을 바꿔서 안전하게 쳐 그린에 올렸고 1퍼트로 홀 아웃해 13타로 마무리했다. 가르시아는 “잘 못 친 샷이 하나도 없는데 물에 다섯 번이나 빠졌다”고 불평했다.

 

선두는 7언더파를 친 저스틴 로즈다. 7번홀까지 2오버파였는데 이후 버디 9개를 잡아 4타 차 선두다. 어려운 코스 여건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적이다. 

 

브라이언 하먼, 마쓰야마 히데키가 3언더파 공동 2위다. 패트릭 리드, 웹 심슨 등이 2언더파 공동 4위, 조던 스피스는 1언더파 공동 8위다.  

 

지난해 우승자 더스틴 존슨은 2오버파 공동 31위다. 수술 부작용으로 무릎을 제대로 굽히지 못한 브룩스 켑카, 64세의 베른하르트 랑거도 2오버파다. '헐크' 브라이슨 디섐보는 드라이버를 똑바로 못쳤고, 아이언 거리도 맞추지 못했다. 로리 매킬로이와 함께 4오버파 공동 60위다.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리그에 완전히 적응하려면 아직 시간도 더 필요하다. 그럼에도 시즌 첫 안타가 3경기 연속 불발되자 추신수를 향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추신수 자신의 부담감도 점점 커졌다.  

 

다행히 침묵은 오래가지 않았다. 추신수는 4일 한화 이글스와 인천 홈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그는 1-0으로 앞선 3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닉 킹험의 초구 체인지업(시속 137㎞)을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겨버렸다. KBO리그 첫 안타, 첫 홈런, 첫 타점, 첫 득점을 한꺼번에 해결하는 한 방이었다.  

 

추신수는 경기 후 비로소 가슴을 쓸어내렸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첫 안타가 나와 다행이다. 아무래도 'MLB에서 온 선수'를 향한 기대치가 높지 않겠나. 빨리 안타를 쳐야 한다는 심적 부담이 컸다"고 고백했다.  

 

추신수는 또 "안타가 나오지 않을 때도 감각을 찾으려고 스윙을 많이 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좋은 타구를 만드는 것'까지다. 잘 맞은 타구가 범타가 됐을 때 크게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이날 1회 수비 때부터 다리에 미세한 통증을 느꼈다. 2회 수비 때 슬라이딩을 한 뒤로는 무릎이 시큰거리는 증상으로 번졌다. 그는 "잠시 감독님께 교체를 요청할까 고민하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에서도 이 정도 통증은 참고 뛰었다. 팀에 폐를 끼치지만 않는다면,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도 경기에 나가고 싶다"고 의지를 보였다.  

 메이저리그(MLB) 역사에 길이 남은 강타자 베이브 루스의 인기는 사후에도 여전하다. 다소 부끄러운 과거를 담은 편지가 경매에서 20만1851달러(약 2억3000만원)에 낙찰됐다.  

 

루스의 유품이 경매에서 고가에 팔리는 건 특별한 일이 아니다. 이번 편지가 유독 화제를 모은 이유는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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