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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33년 만에 여름 올림픽에 S350 먹튀 불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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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바타나킷, S350 먹튀 여자골프 태국 샛별이 떴다

세계 여자골프에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다. S350 먹튀 패티 타바타나킷(21·태국)이 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골프장에서 끝난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했다. 합계 18언더파로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2타 차로 제쳤다.

 

첫날 6언더파를 치며 선두로 나선 타바타나킷은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우승했다. 1984년 줄리 잉스터 이후 37년 만에 나온 이 대회 신인 챔피언이다. 18언더파는 1999년 도티 페퍼가 세운 대회 최저타 우승 기록(19언더파)과 1타 차다.

 

타바타나킷은 장타자다. 3라운드에만 평균 348야드, 대회 전체로는 평균 323야드의 드라이브샷을 기록했다. 압도적인 거리 1위다. 게다가 페어웨이 적중률이 66%(33위)로 장타자치고는 꽤 높았다. 그린 적중률(84.7%)은 1위였다.

 

최종라운드에서 2위와 5타 차 선두로 출발했다. 워낙 공을 멀리 치고 컨디션도 좋아 싱거운 경기가 될 거라는 예상도 나왔다. 그런데 추격자가 있었다. 처음엔 박인비였다. 3번 홀까지 모두 버디를 잡아 간격을 좁혔다. 그러나 이후 퍼트가 들어가지 않았다.

 

노쇠한 아버지의 기억 혼란(‘더 파더’), 경제 난민의 미 대륙 유랑(‘노매드랜드’), 1960년대 흑인 인권 혁명가의 암살 이면(‘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오는 25일(현지시간) 열리는 제93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미나리’(지난달 3일 개봉)와 함께 각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영화들이다. 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국내 극장에 개봉하면서 관객들 각자가 아카데미 예비 심사를 할 수 있게 됐다.

 

‘더 파더’(7일 개봉)는 1992년 ‘양들의 침묵’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안소니 홉킨스(84)가 역대 여섯 번째로 오스카에 노미네이트(2번은 조연상)돼 두 번째 수상을 노리는 작품이다. 은퇴한 80대 노인을 연기하는 그의 극중 이름은 안소니. 연극으로 올려진 작품을 영화로 옮긴 원작자 플로리안 젤러 감독이 처음부터 그를 캐스팅하기로 마음먹었기에 지은 이름이다. 런던의 아파트에서 평온하게 살아가던 그에게 어느 날 중년의 딸 앤(올리비아 콜맨)이 파리로 떠나겠다고 알려오면서 혼란이 시작된다.

 

초반엔 집에 들어온 낯선 여인을 의심하는 아버지의 시선에 맞춰 스릴러처럼 진행되지만 얼마 안 가 진짜 의심스러운 것은 나라는 정체성, 그 존엄성을 믿지 못하는 상태란 게 드러난다. “나뭇잎들이 바스러져 간다”며 흐느끼는 안소니의 호소 뒤에 창밖의 신록을 대비시켜 누구나 늙고 죽는다는 인생의 진리를 묵언으로 전한다. 셰익스피어의 ‘리어왕’ 메시지를 현대적으로 변주한 듯한 ‘더 파더’는 고풍스러운 아파트의 가구 등 소품이 또 다른 등장인물일 정도로 영상·음악 구성이 매혹적이다. 아카데미 작품상 외에 각색상, 미술상, 편집상 등에 후보로 올랐다. 애틋하고 담담한 눈빛으로 스크린을 채운 콜맨은 ‘미나리’의 윤여정과 함께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다툰다.

 

여자 프로농구 청주 KB 박지수(23·1m96㎝)를 4일 인터뷰했다. 경기 용인시의 한 실외농구장에서 보기로 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농구장이 폐쇄된 상태였다. 문이 잠겨 있었다. 농구장도 열지 못하는 팬데믹 시대에도 박지수는 멈추지 않는다. 그는 “18 또는 19일 미국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박지수는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에서 뛰게 된다. 그가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의 비시즌을 활용해 2018, 19년에 뛰었던 팀이다. 지난해 빠졌는데, 올해 재합류를 요청받았다. 국내보다 낮은 연봉(3억원)도 감수했고, WKBL 휴식기도 반납했다. 그는 “미국에서 아쉬운 모습만 보였고 입지도 좁다. 기회가 항상 오는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국내(평균 22점·15리바운드)와 달리, 미국에서는 2시즌 벤치 멤버로 뛰며 평균 1.9점, 2.4리바운드(57경기)에 그쳤다.

 

이 시국에 미국에 가는 건 ‘농구를 더 잘하고 싶어서’다. 박지수는 “MVP인 팀 동료 에이자 윌슨은 나랑 키가 비슷한데도 ‘앤드 원’을 만든다. 라스베이거스 감독님은 나를 완전한 5번(센터)이 아니라 3, 4번(스몰, 파워 포워드)도 맡긴다. 포스트 업 외에도 미들슛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KB는 지난달 15일 WKBL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용인 삼성생명에 내줬다. 상대는 2중, 3중 수비로 박지수를 막았다. 그는 “시즌 초에는 빈 곳이 잘 보였다. 하지만 상대에 간파당해 턴오버가 나왔다. 5차전 후 펑펑 울 줄 알았는데, 대장정이 끝났다는 생각부터 들었다. 챔프전 동안 5㎏이 빠졌다. 일주일 내내 집에만 누워 있었다”고 말했다.

 

아마추어팀으로서 태극마크를 단 한국 남자컬링 국가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계 2위 캐나다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한국(스킵 정영석)은 6일(한국시각)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21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7차전에서 캐나다에 10-9 역전승을 거뒀다. 캐나다는 세계랭킹 2위, 팀 랭킹 4위다. 반면 한국은 8위다.  

 

한국은 예선 초반 이탈리아·러시아·노르웨이·스코틀랜드·덴마크에 5연패를 당했다. 전날 네덜란드를 꺾고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이날 캐나다를 연파했다.  

 

1엔드에 3점을 따낸 한국은 4엔드에 스틸(선공팀이 득점)에 성공해 6-1로 앞서갔다. 7엔드까지 8-3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캐나다(스킵 브렌단 보처)가 8엔드를 4득점하는 ‘빅 엔드’로 가져갔다. 한국은 9엔드에서 2점 스틸을 허용해 8-9로 끌려갔다. 하지만 후공을 잡은 10엔드에서 스킵 정영석이 절묘한 테이크아웃으로 2득점에 성공했다.  

 

남자대표팀은 스킵 정영석과 리드 이준형, 세컨드 박세원, 서드 김정민, 그리고 서민국 선수 겸 코치로 구성됐다. 모두 경기도 의정부 중·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다. 이들은 실업팀에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지난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실업팀을 꺾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막내 이준형은 인터넷 의류업체에서 일하면서 운동을 병행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 14팀 중 6위 안에 들면 베이징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는다. 예선 1·2위 팀은 준결승에 직행하고, 3위-6위팀, 4위-5위 팀이 격돌해 승리팀이 준결승에 오른다. 한국은 2승 5패로 11위다. 한국은 7일 중국을 상대한다.  

 

박지수는 지난해 우울증 초기였다. “경기 중 표정이 왜 저러냐”는 주변 말에 상처받았다. 팔에 ‘tranquility’(평온), 목 뒤에 ‘Vita felix’(행복한 인생)라고 타투를 했다. 그는 “감정 기복이 심한 편이었다. 행복하게 농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미(BTS 팬 클럽회원)인 그는 “BTS 영상을 보며 ‘퍼포먼스를 위해 얼마나 노력했을까’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다잡는다”고 말했다.

 

박지수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내도 카지노에 한 번도 안 가봤다. 집과 농구장만 오가는 성격”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5월 개막 예정인 WNBA는 7월 도쿄 올림픽과 일정이 겹친다. 규정상 올림픽 2주 전에야 대표팀 합류가 가능하다. 그는 “구단에 ‘3주 전 차출’이 가능한지 물었고, 어느 정도 오케이를 받았다. 하지만 한국에 와서 격리해야 할지, 일본으로 곧장 갈지, 백신은 언제 맞아야 할지 등을 전주원 (대표팀) 감독님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한국(세계 19위)은 올림픽에서 스페인(3위)·캐나다(4위)·세르비아(8위)와 같은 조다. 박지수는 “적어도 1승을 거둬야 8강행을 기대한다. 세르비아전에 승부를 걸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박지수는 박신자(1m76㎝)~박찬숙(1m88㎝)~정은순(1m85㎝) 등 한국 여자농구 센터 계보를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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