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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수비진 3곳 다 샀으면 주소야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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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 영입하고 주소야 도미야스 말고 밀코 가자

그러다보니 시즌 초반 상위권은 주소야 국내 선수의 기량이 뛰어나 외국인 선수 의존도 낮은 팀들이 득세하고 있다. 리그 1~4위 팀이 대표적이다. 원주 DB와 서울 SK는 나란히 승률 0.750(6승2패)로 공동 선두다. 그 뒤를 인천 전자랜드(5승2패·0.714)와 전주 KCC(7승3패·0.700)가 쫓고 있다. 상위 4개 팀은 나머지 6개 팀과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5위 부산 KT의 승률이 0.556(5승4패)다. 

 

DB는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빅맨 김종규가 경기당 평균 17.1득점으로 공격을 이끈다면, 기존 윤호영(6.9리바운드)은 단단한 수비벽을 쌓는다. 윤호영은 국내 선수 리바운드 2위다. 여기에 외국인 치나누 오누아쿠(14득점)가 가세하면서 'DB산성 시즌2'가 완성됐다는 평가다. SK 역시 김선형(14득점), 최준용(11.9득점) 등 국내파가 맹활약 중이다. 김선형은 스틸 전체 1위(2.5개)를 달릴 만큼 공수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보인다. 

 

지난 시즌 준우승 팀 전자랜드는 강상재(13.9득점), 김낙현(11.8득점) 등이 건재하다. 강상재는 국내 선수 중 리바운드 1위(7.3개)다. KCC는 개막 전에 강팀으로 분류되지 않았지만, 송교창과 이정현이 각각 평균 16.2득점과 14.4득점을 몰아치면서 선두 경쟁에 합류했다. 송교창은 국내 선수 득점 3위, 이정현은 5위다.

 

반면 지난 시즌 챔피언 울산 현대모비스(3승5패)는 국내 선수의 부진 속에 순위도 하위권으로 밀렸다. 이상범 DB 감독은 "올 시즌부터 외국인 제도 변경돼 국내 선수의 활약이 승부를 가르게 됐는데, 우리 팀의 경우 '한 번 해보자'는 좋은 분위기 속에서 예상보다 초반 1위라는 기대 이상의 좋은 성적으로 연결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건 시즌 막판까지 흐름을 유지하는 건데, 선수들을 믿어주면서 한 시즌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배드민턴 천재'로 떠오른 여고생 국가대표 안세영(17·광주체고2·세계 11위)는 목이 아픈지 소리를 낮춰 말했다. 그는 지난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750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에서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카롤리나 마린(26·스페인·17위)을 2-1로 꺾고 우승했다. 29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그는 "친구들에게 우승 축하 문자를 많이 받았다. 언론에도 많이 보도됐다고 들었다. 큰 관심이 다소 부담스럽지만 그래도 큰 대회에서 우승해서 기쁘다"며 웃었다. 이번 대회는 BWF 월드투어 중 상급 대회였다.

 

안세영의 목소리가 너무 작아 가까이 다가가 인터뷰를 해야 했다. "원래 내성적인 성격인가 봐요"라고 물었더니 그는 "그렇지는 않다. 목이 아파서 그렇다"고 했다. 그는 "마린과 결승전에서 너무 소리를 많이 질러서 목이 쉬었다. 기 싸움에서 이기려면 기합을 넣고 소리를 질러야 한다"고 말했다. 당시 마린도 득점 때마다 특유의 괴성을 질렀다. 금메달리스트가 지르는 고성에 주눅 들지 않기 위해 이제 시니어 무대 2년 차 안세영도 고성으로 맞받아쳤다. 

 

그런 배짱이 안세영을 화제 선수로 떠오르게 했다. 안세영은 마린뿐만 아니라 톱 랭커들을 많이 이겼다.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8위 사이나 네흐왈(29·인도), 세계 2위 야마구치 아카네(22·일본)를 제압했다. 지난 5월 2년에 한 번 열리는 국가대항 단체전 수디르만컵(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에서는 세계 1위 타이쯔잉(25·대만)을 2-1로 이겼다. 지난 18일 덴마크오픈에서는 세계 6위 푸살라 신두(24·인도)를 2-0으로 눌렀다. 신두는 올해 세계선수권 챔피언이다. 

 

1981년생 38살. 베테랑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오비치(LA 갤럭시)가 또 한 번의 아름다운 도전을 준비 중이다.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서 거둔 성공을 바탕으로 유럽 무대에 재도전할지 여부를 고민 중이다.

 

MLS 사무국은 29일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로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하며 공격수 부문에 이브라히모비치를 포함시켰다. 전성기를 훌쩍 뛰어넘어 마흔을 바라보는 베테랑을 리그 최고 선수로 인정한 셈이다.

 

성적표를 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올 시즌 즐라탄은 31경기에 출전해 31골 8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성적표는 27경기에서 22골 7도움. 두 시즌 연속 절정의 공격력을 선보였다. 최근 2년간 이브라히모비치가 쌓아올린 공격 포인트는 68개(58경기 53골 15도움)나 된다.

 

'제2의 전성기'라는 표현을 쓰기에 무리가 없다. 2년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 몸담던 시절을 떠올리면 격세지감도 느껴진다. 당시엔 거듭된 무릎 부상으로 기량을 충분히 펼치지 못했다. 영국 언론은 "즐라탄의 시대는 끝났다"며 혹평했다.

 

도망치듯 건너온 MLS 무대에 새로운 희망이 있었다. 무릎 부상에서 벗어난 이브라히모비치는 기복 없는 득점력을 선보이며 이내 MLS 최고 스타로 발돋움했다. 신흥 축구시장인 미국 무대에서 이름값과 경기력을 한꺼번에 끌어올렸다.

 

김태형 감독이 KBO리그 최고 연봉 기록을 쓰며 두산 베어스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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