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종료전 세트피스 내준다 = 메이저놀이터 윈윈 OT극장 개봉 ;;

맨시티가 세트피스 전문 코치를 고용하기 시작한 건 19/20시즌이다.

메이저놀이터 윈윈

07/08 시즌부터 보았을때 리그 내 세트피스 득점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 지난시즌은 데드볼 상황에서 나온 골(PK제외)이 19.2%에 불과하여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맨유는 세트피스 실점 장면들 보면 마크맨이나 위치선정이 진짜 엉성함

진작부터 세트피스 전문가 필요했는데 이번에 데려오게 되서 다행.. 부디 팀에서 큰 역할 맡았으면 좋겠음

덴마크리그의 뿌리

잘 알려진 Gianni Vio나 Jover(아스날 현 세트피스코치), Georgson(아스날 전 세트피스 코치), Buttgereit뿐 아니라 많은 세트피스 코치들이 가진 공통점은 그들은 매튜 벤햄이 구단주였던 Brentford 와 FC Midtjylland에서 일한적이 있다는 점이다. 매튜 벤햄은 전 프로 겜블러였으며, 그의 클럽들을 운영하는 데 분석적이고 통계적인 접근방법을 이용했고 여기에는 특정영역의 코칭을 강조하는것도 포함되었다.

매튜벤햄은 2012년 인수 이후 브렌트 포드를 리그1(3부)에서 프리미어리그까지 끌어올리기도 했지만, 세트피스를 극대화하는 방안 등의 그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대부분 실현했던 클럽은 그가 2014년에 인수했던 덴마크의 Midtjylland였다.

매튜벤햄이 Midtjylland를 인수할 당시 클럽의 유스팀에서 일하고 있던 Buttgereit는 말했다. "매튜 벤햄 구단주가 오기 전부터 우리는 이미 우리가 가진것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방법을 자문하고 있었다. 이런 사고방식 위에 매튜 벤햄이 가져온 많은 양은 데이터는 매우 좋은 조합을 이루어냈다."

매튜벤햄의 데이터로 무장한 Midtylland는 인수되자 마자 14/15시즌 덴마크 슈페르리가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이는 놀라운 세트피스 득점률에 기인했다.

Midtylland는 시즌 33경기에서 세트피스로 25골을 기록하여 전체 골의 39%를 차지했으며, 세트피스 실점은 14골에 불과했다. 오직 3개의 다른 팀 만이 세트피스로 두자릿수 득점을 했음에도 말이다.

Buttgereit는 Midtjylland의 세트피스 코치였는데 2012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20번의 코너킥에서 득점에 실패했으나 드록바가 유일한 코너킥에서 동점을 만드는것에 영감을 얻었다.

그들의 방법은 곧 다른 덴마크 팀들이 따라하기 시작했고, 그들이 가지던 경쟁력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Buttgereit와 그의 동료들은 계속해서 새로운 루틴들을 개발하고 프리킥, 코너킥, 쓰로인에서 상대방의 약점을 찾기 위한 고안들을 계속하며 혁신해 나갔다.

근데 프리시즌 2경기 3골 실점이 살짝 뻥튀기된 느낌이 있음